미국이라는 나라는 땅이 넓어서 주차 공간이 매우 많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시애틀 기준이긴 합니다만, 뭐 다른 도시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보통 주차장이라 하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차표를 뽑고 들어가는 경우,
아니면 주차 요원이 따로 주차비를 받아가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에는 일반화 되어 있는데요.
막상 시애틀 처음 도착해서 시내에 주차장에 들어갔더니, 차단기도 주차 요원도 없더라구요.
한참을 살피다가 그냥 휴일이라 공짜인가 보다 하고 볼일 보고 왔더니,
차 앞유리에 62달러짜리 주차 딱지가 똭~~~ㅜ.ㅜ
작년 크리스마스날 큰맘먹고 스페이스 니들 구경갔다가 이 사단이 났었습니다.
정작 스페이스 니들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구경도 못했는데,,,
물론 차단기 설치되어 있어 주차표 뽑고 들어가는 주차장(보통 실내, 지하)도 있습니다만,
자칫 몰랐다가 손해볼 수 있는 야외 주차장의 주차비 지불 시스템 간단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주차장 마다 설치된 아래 모양의 기계만 찾으면 끝입니다. 제가 이걸 몰라서,,,
1) 일단 빈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시고, 위와 같이 생긴 기계를 찾아 갑니다.
2) 기계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터치 스크린이나 아래 키패드를 통해 입력해 주면 되는데,
3) 주차 공간에 쓰여져 있는 번호를 입력하거나, 혹은 차량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주차할 시간을 선택 (1시간, 2시간, 혹은 그 이상 등)하고
5) 신용카드로 주차비를 지불하면(선불 개념)
6) 아래와 같은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7) 출력된 영수증을 차량 대쉬보드에 올려 놓으면 끝~~
몸에 지니고 다니시지 마시고, 꼭 차량안에, 차량밖에서 보이는 위치에 올려 놓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위 영수증의 경우 1시간짜리 주차료를 지불한 것인데, 비용은 $6.13불이었네요.
(그 와중에 깨알같은 세금 $1.12,,)
주차비가 절대 싸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62불짜리 주차딱지보다야,,,